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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2-07 15:31
[녹유의 운세로 본 오늘]94년생 개띠, 솔직하지 못하면 땅치고 후회합니다
 글쓴이 : 곡랑주
조회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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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녹유(錄喩)의 [운세로 본 오늘] 2019년 12월7일 토요일 (음력 11월 11일 무인, 대설)

녹유 02-734-3415, 010-9133-4346

▶쥐띠

48년생 예상 못한 변수 주름을 깊게 한다. 60년생 아름다운 승리 기쁨이 배가 된다. 72년생 든든한 지원군 책임을 가볍게 한다. 84년생 땀이 만든 결실 고생 값을 받아낸다. 96년생 모진 소리 들어도 끈기를 가져보자.

▶소띠

49년생 높은 담 쌓고 있던 방해가 사라진다. 61년생 때가 아니다 가진 것을 지켜내자. 73년생 시험이나 경쟁은 행운이 함께 한다. 85년생 오래했던 준비 화려함을 보여내자. 97년생 욕심은 이르다 내일을 기다리자.

▶범띠

50년생 안 먹어도 배부른 소식을 들어보자. 62년생 흥정은 타협과 눈높이를 맞춰내자. 74년생 흥겨운 분위기 구름을 밟아보자. 86년생 애정어린 잔소리 고개를 숙여보자. 98년생 일관된 모습으로 관심을 받아내자.

▶토끼띠

51년생 괜한 노파심 편안함을 지켜내자. 63년생 어디서나 최고다 인정 받아낸다. 75년생 상상했던 그림이 현실이 되어준다. 87년생 만들어 하는 허세 고생을 사서 한다. 99년생 해님도 달님도 축하를 보내준다.

▶용띠

52년생 정확한 상황판단 손해를 막아내자. 64년생 함께하자 제안 어깨동무 해보자. 76년생 배울 수 있으면 자존심을 접어내자. 88년생 척박한 상황에서 꽃을 피워내자. 00년생 조직을 빛내주는 일꾼이 되어보자.

▶뱀띠

41년생 한숨부터 나오는 감투가 씌워진다. 53년생 겨울이 춥지 않은 만남을 가져보자. 65년생 편히 가자 유혹도 애써 외면하자. 77년생 묵묵했던 노력이 상을 받아낸다. 89년생 보이지 않는 갈등 먼저 손을 잡아주자.

▶말띠

42년생 환영받지 못한다. 간섭을 피해가자. 54년생 원하고 바라던 자리에 올라선다. 66년생 기세등등 모든 일에 막힘이 없다. 78년생 다부진 결심으로 어제를 털어내자. 90년생 영광된 순간을 사진에 담아보자.

▶양띠

43년생 오래했던 경험이 미소를 그려낸다. 55년생 콩이 팥이라 해도 믿음을 지켜내자. 67년생 덤으로 얻은 것이 가치를 더해준다. 79년생 체면만 구겨지는 수고는 피해가자. 91년생 으뜸 성적표로 부러움을 받아내자.

▶원숭이띠

44년생 아니다 싶은 것은 등을 보여야 한다. 56년생 듣고 싶던 대답 비단길을 걸어보자. 68년생 콧노래 절로 사는 소풍에 나서보자. 80년생 오십보백보다, 초심을 지켜내자. 92년생 먼지 쌓인 숙제에 소매를 걷어내자.

▶닭띠

45년생 표나지 않는다, 알뜰함을 지켜내자. 57년생 마냥 기쁠 수 없는 축하를 받아보자. 69년생 세 번 절이 부족한 도움을 받아낸다. 81년생 작은 승부에도 방심은 금물이다. 93년생 종이 한 장 차이 자신감을 가져보자.

▶개띠

46년생 생각이 바꿔지면 배가 산으로 간다. 58년생 깔끔한 이미지 눈도장이 찍혀진다. 70년생 한참이나 기다린 선물을 받아보자. 82년생 일희일비 없는 꾸준함을 가져보자. 94년생 솔직하지 못하면 땅을 치고 후회한다.

▶돼지띠

47년생 굽이굽이 사연 무용담이 되어준다. 59년생 힘들었던 과정의 보답을 받아낸다. 71년생 굵은 땀이 흘려진 성공을 볼 수 있다. 83년생 특별한 가르침을 교훈으로 해보자. 95년생 뒤에서 하는 험담 바람에 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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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2020년 2월 2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공연

[CBS노컷뉴스 배덕훈 기자]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공연 모습 (사진=아크컴퍼니 제공)세월의 흐름은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순리다. 탄생과 성장 그리고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당연한 과정 속에서 사람들은 희노애락의 감정을 갖고 살아간다. 이를통해 사람들은 사랑을 하고 우정을 나누며 이별을 하고 슬픔을 느낀다.

이는 인생의 끝자락, 황혼기에 접어든 노인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들이 느끼는 감정은 그 누구보다 절절하다. 앞으로 살아 갈 시간이 살아 온 세월 만큼 길게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달 22일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개막한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이러한 노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과 우정, 이별의 감정을 풀어낸다.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 사회 소외된 노인들을 주인공으로 '사람'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극대화 해 전한다.

어스름한 새벽, 자신의 삶 만큼이나 오래된 오토바이를 끌고 우유 배달을 나서는 김만석은 작은 리어카를 끌고 달동네를 돌며 폐지를 줍는 송씨를 만난다.

번화가도 아니고 달동네에 폐지가 얼마나 있다고. 김만석은 송씨가 영 마뜩지 않다. 하지만 그럴수록 송씨가 더욱 눈에 밟힌다. 입으로 거칠게 내뱉는 호통과는 달리 괜스레 찔러주는 우유는 그런 그의 감정을 대변한다.

이 같은 김만석의 관심은 사랑으로 싹튼다. 마주칠 때마다 우유를 전해주며 표현한 관심은 어느 순간 폐지를 줍는 송씨에 대한 직접적 도움으로 커 간다.

송씨 역시 이 같은 김만석의 관심이 마냥 싫지만은 않다. 처음엔 괴팍한 노인네로만 느꼈지만, 그의 행동 속 숨겨진 그 무언가는 어딘지 모르게 친숙하다.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진심은 통한다고 했던가. 어느 순간 두 노인은 서로에 대한 감정을 깨닫고 의지하며 각자의 절절한 사연 속 지친 삶을 위로 받는다.

달동네 근처 주차관리소에서 일하는 장군봉은 오랜 세월 함께 해온 자신의 아내 조순이가 유일한 생의 낙이다. 일하는 동안에도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 걱정에 애간장을 태운다.

늘 혼자 낡은 집에 남아 있는 아내는 오매불망 남편만을 기다린다.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온 장군봉은 하루종일 심심했을 아내를 위해 하루동안 겪은 시시콜콜한 일들을 사뭇 진지하게 말한다. 하지만 그가 전한 이야기 속에는 아내에 대한 걱정과 그리움이 사무쳐있다.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공연 모습 (사진=아크컴퍼니 제공)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이러한 네명의 노인들의 이야기를 물줄기로 줄거리를 풀어간다.

영화와 드라마 등으로도 변주됐을 만큼 탄탄한 스토리는 관객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하다. 오랜 세월만큼이나 메말랐을지도 모를 노인들의 사랑의 감정은 이 작품을 통해 순수함으로 다시금 피어난다.

배우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수십년의 연기 내공을 지닌 대한민국의 명품 배우들이 출연해 농밀한 연기력으로 관객에 감동을 선사한다.

김만석 역은 이순재와 박인환이, 송씨 역은 손숙과 정영숙이 맡아 무대에 오른다. 또 장군봉 역은 이문수와 신철진이, 조순이 역은 연운경과 박혜진이 맡았다.

무대와 연출 역시 흥미롭다. 김만석과 송씨가 데이트를 하며 사랑을 확인하는 달동네 꼭대기는 세상을 떠나는 노인들의 마지막 장소로도 그려진다.

멀티 역을 맡은 배우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주변을 환기 시키고, 직접 소품을 옮기는 등 자연스러운 무대 세팅을 통해 장면 전환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 한다.

결과적으로 작품은 이 같은 '노(老)맨스' 이야기를 통해 노인들을 향한 용기의 메시지를 남긴다.

"멋있게 고백하세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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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adin703@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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